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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N5~N1/JLPT-N4 단어

JLPT N4 - 5

by EverMoon 2019. 1. 15.

청해

청해 부분은 매체의 도움받지 않고 책과 수업을 이용해 정석대로 일본어를 배워 온 사람들은 가장 난감해 하는 영역이다.

독해와 언어 지식은 결국 단어와 문법 싸움이라 많이 공부할수록 성적이 착실히 상승하지만 청해는 꼭 그런 편은 아니다.

다른 과목은 평균 이상은 나오는데 청해에서 과락인 때도 존재한다.


덕후들에겐 고마운 영역. 심지어 정석으로 하는 공부가 필요한 언어 지식 부분에서 과락을 받았는데 청해는 만점을 받는 케이스도 시험마다 한두 명씩은 꼭 나온다.

그래서 덕후들 사이에서는 청해 만점 = 덕후 인증 같은 인식이 존재하고 일본어 능력 시험을 덕후 능력 시험으로 농담 삼아 부르기도 한다.

청해는 만점인데 독해파트에서 과락받은 사례 왜냐하면 덕후들이 가장 먼저 직접적으로 일본어를 접하게 되는 루트는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와 같은 영상매체이며, 이를 토대로 청각적 언어로 학습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듣고 말하는 언어학습은 언어습득방식의 기초단계이며, 후일 문자학습을 통해 읽기 쓰기학습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흔히 말하는 문맹 상태가 된다.

일본어를 별도의 교육기관이나 현지에서 모국어로 의무교육을 받을 경우 읽기와 쓰기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짜여지기 때문에 실제 문맹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지만, 취미나 독학으로 공부할 경우 읽기와 쓰기 학습이 소홀해져 청해는 N1수준인데 독해가 그에 한참 못 미치는 실질적 문맹상황에 처할 수 있다. 청해만점 그 외 과락이 바로 이런상황.


하지만 경지에 이를 정도로 덕질을 하지 않았다면, 결국 현지 체류보다는 못한 법. 청해 영역은 일본 내 응시자들의 점수가 해외 응시자의 점수를 압도하며 응시자 평균이 20점 후반대에 형성되는 언어 지식과 독해의 평균점에 비하여 국내의 경우에는 30점대 초반, 일본 현지의 경우에는 30점대 중반이 평균으로 형성되며 세 영역 중에서 평균 점수가 최고다. 즉, 세 영역 중 정답률이 최고인 영역이다.


문제와 보기에 있는 한자는 모두 후리가나가 붙어 있고 방송에서 문제와 보기를 읽어 준다.

기타 외국어 시험과는 달리 중간에 휴식 시간도 준다. 단, 지문의 호흡이 매우 긴 편이라는 점을 항상 유의해야 하며, 급수가 올라 갈수록 지문 내 반전이 많은 편이라 성급하게 문제를 풀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지막 문제를 다 들려주면 재빨리 풀고 마킹을 끝내자. 끝나는 순간 답안지와 시험지를 걷어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문제들이 급격히 어려워지고 있고 출제경향도 변하고 있기 때문에 언어지식과 마찬가지로 독학하는 건 손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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