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정승1 14. 두꺼비 정승 두꺼비 정승 옛날 옛날 창빗골이라는 마을에 착한 부부가 살고 있었어요. 부부는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았지만 자식이 없었어요. "여보, 우리에게는 왜 자식이 없는 걸까요? 우리에게도 예쁘고 사랑스런 아이가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걱정 말아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우리가 매일 정성을 다해 기도하면 아이를 갖게 될 거요." 부부의 정성어린 기도에 하늘도 감동을 하였는지 드디어 아이를 갖게 되었어요. 열 달이 지나 아기가 태어났어요. 그런데 아기를 본 남편은 깜짝 놀랐어요. "아기 얼굴이 영락없는 두꺼비 얼굴이네, 어떡하지!" "뭐라구요? 두꺼비 얼굴?" 아기의 모습을 본 부부는 놀랍고 실망스러웠지만 하늘이 준 선물이라 생각하고 잘 키우기로 했지요. 하지만 동네에서는 두꺼비 아들을 낳았다며 수근거렸어.. 2018.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