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1 12. 금도끼와 은도끼 금도끼와 은도끼 옛날 옛날 깊은 산골에 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연못가에서 나무를 자르다가 그만 도끼를 연못에 '풍덩' 빠뜨리고 말았어요. 나무꾼은 어찌할 바를 몰라 연못 주변을 서성거리고 있었어요. 그때 연못물이 흔들리더니 수염이 하얀 산신령님이 나타나셨어요. 신령님은 번쩍거리는 금도끼를 보여주며 물으셨어요. "이것이 네 것이냐?" "아니옵니다. 그것은 제 것이 아니옵니다." 신령님은 다시 물 속에 들어갔다 나오시더니 이번에는 번쩍이는 은도끼를 보여주며 물으셨어요. "이것이 네 것이냐?" "아니옵니다. 그것은 제 것이 아니옵니다." 신령님은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셨어요. 이번에는 오래된 쇠도끼를 들고 나오셨어요. "이것이 네 것이냐?" "예. 맞습니다. 그것이 제 것이옵니다." "하하하~... 2018. 9. 27. 이전 1 다음